2019년 11월부터 울산소방본부가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 확대 정책에 따라 119특별구급대를 운영한다. 사진은 119특별구급대 내부. 연합뉴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119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08건, 시간당 26건에 이르는 119 신고 전화를 받았다.

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119 신고 전화는 총 22만2천156건이다.

신고 전화를 분류하면 민원 안내는 8만3천844건(39%),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 신고 6만7천489건(30%), 그 외 기타 신고 7만823건(31%) 등이다.

이렇게 하루 평균 608건, 시간당 약 26건에 이르는 신고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3월 북부소방서 매곡119안전센터 주관으로 울산시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소방안전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해 전체 건수는 1만7천99건(8.3%) 늘었다.

민원 안내는 1만2천64건(17%), 긴급 신고는 1천553건(2%), 기타 신고는 3천482건(5%) 각각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12%), 8월(12%), 9월(11%)이 많았는데 잦은 태풍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 방법은 무선전화가 16만5천482건(75%)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문자, 119 누리집(홈페이지), 영상통화, 119 앱 등을 통한 다매체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음성 통화로 신고하기 곤란한 경우에도 긴급 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다매체 신고 방법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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