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산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 대비 약 62% 감소했으며,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총 21건, 유출량은 4,480L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사고건수는 4건, 유출량은 7,424L가 감소한 수치다.
사고원인별로는 선체·기기 등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주의, 해난 순으로 나타났다. 오염원별로는 유조선·기타선에 의한 사고가 각 29%로 전체 사고의 약 60%를 차지했다.
유출 규모의 경우, 1,000L 이상 사고가 1건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김성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복합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해양자율방제대 등 민·관 협력체계를 활성화시켜 신속한 방제조치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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