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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는이야기]인공지능시대 어떻게 대비할까?

기사승인 2020.02.13  22:30:00

허성관 울산광역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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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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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적으로 만든 지능 기계에 접목해

기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 행동하는 원리

창조‧혁신적인 분야 인간이 AI보다 우위

허성관 울산광역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

인공지능(AI)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도 인공지능 비서를 비롯한 사용자의 환경과 활용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와 같은 AI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의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사물인터넷과 결합하여 다양한 가전제품과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AI는 쉽게 생각하면 인공적으로 만든 지능을 기계에 줘서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하도록 하는 것으로, 원리는 인간의 뇌를 흉내 내는 것이다. 뇌과학에서는 신경망(신경 세포로 구성된 그물구조)에서 인간의 지성이 발휘된다고 하는데, 이 신경망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좋든 싫든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스타벅스는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음성 작동 챗봇을 개발해 음성명령이나 채팅창을 통해서 주문할 수 있는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매출 증가 효과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구글은 AI 관련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자율주행차와 음성인식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우

리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뉴스를 듣고, 스케줄을 체크하며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얻을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 음성비서 빅스비가 내장돼 있어 가족들 목소리를 인식해 질문과 명령에 응답한다.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식료품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단순한 보관 기능만 있던 냉장고가 음식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식재료 구매와 식단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한 냉장고로 거듭난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93명이나 배출한 매사추세츠공대(MIT)는 1조 1,000억 원을 들여 AI를 전공하는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AI를 배우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특화해야 다가올 시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의 변화를 넘어 산업과 사회(삶)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를 제외하고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기술의 혁신을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주요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AI를 경쟁력의 핵심자원으로 판단하고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숨 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인류를 넘어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창의성이며,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고 공감과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정답이 있는 분야는 AI가 인간보다 더 잘하지만, 정해진 답이 없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분야는 인간이 AI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 과도한 기대와 불안보다는 AI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활용해서 자신만의 핵심경쟁력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성관 울산광역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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