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예자치행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우성'이다. 행정계, 의료계, 교육계, 산업계 등 모두가 어떤 방식으로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 예로 대학생들은 때아닌 겨울방학이 추가로 주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대학들이 개강 연기를 잇달아 결정했기 때문이다. 
울산지역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울산과학대 등은 기존 개강일에서 2주간 연기하거나, 당초대로 개강하면서 곧바로 임시 휴강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확진자 제외)를 받은 사람만 8,68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7,9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0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전수조사, 긴급 방침 전달, 방역체계 강화 등 각종 대책을 실시간으로 쏟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살려달라'는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고 있다. 하나된 지구촌 아래 이름 모를 ‘신종' 전염병은 앞으로도 잦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마다 과거부터 쌓이고 있는 착오를 곱씹어 보게 된다.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누가 볼까' 싶어 덮어놓은 것들을 파헤쳐 지혜를 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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