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항노화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가공모사업 의생명R&D센터 구축사업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올해에는 항노화 분야 의료기기 및 비의료기기 업종을 대상으로 R&D기술개발지원, 기술 및 사업화 지원하는 '항노화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설해 기존사업 포함 한 해 동안 4개 사업 총 7억2,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국가공모사업 선정 및 자체사업 개발을 통해 수혜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2016년부터 관내 항노화기업 지원 사업을 펼쳐온 양산시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52개 기업, 18억원을 지원해 매출증대 62억원, 고용창출 69명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항노화제품의 특성상 제품개발까지 3~5년이 걸리는 주기를 감안하면 향후 더 많은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이 힘든 시기인 만큼 의생명R&D센터를 적극 활용해 항노화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발주기 상 올해 더 많은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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