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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에 희귀 흰철쭉나무 서식 확인

기사승인 2020.05.21  22:30:02

강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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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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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가장 큰 진달래나무도 발견

   
 
  ▲ 흰철쭉꽃  
 

전국 최대 철쭉나무 군락지인 울산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국가지정 천연기념물 462호)내에 희귀한 흰철쭉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생물 다양성 조사중 ‘영남알프스’ 자락인 가지산의 해발 1,000~1,200m 철쭉나무 노거수 집중 분포 지역에서 희귀한 흰색 꽃을 피우는 철쭉나무가 매년 개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흰철쭉나무 꽃은 꽃잎에 자줏빛 점이 있는 분홍빛 꽃과 달리 흰 꽃잎 안에 녹색 점이 있다.

이 곳에는 기본종인 연분홍색보다 더 옅은 색과 아주 짙은 분홍색 꽃을 가진 개체도 함께 확인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는 면적이나 개체 수에서도 전국 최고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색의 꽃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경관이나 학술 연구 부분에서 활용 가치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최근 전국에서 가장 큰 진달래나무도 발견됐다.
이 나무는 둘레가 91cm이고, 가장 굵은 나무의 원줄기(주간) 기부 둘레는 62cm이며 나무의 키는 3.5m에 달하며 수령은 약 300년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남한에서 가장 유명한 진달래나무 군락지인 경기 강화군 하림면 고려산 진달래 나무(키3.0m)보다 크고, 뿌리목 둘레 최고 75cm와 수고 3.0m인 충남 당진군 면천면 일대 진달래 나무보다 훨씬 크다.
최초 발견자인 정우규 생물학박사(한국습지학회 부산울산지회장, 한국습지환경보전연합대표)는 “이번에 발견된 나무는 진달래 나무 중 현재까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재악산(재약산) 사자봉(천황산)의 나무보다 크고 원줄기가 뚜렷하다”며 “원줄기를 가진 어른나무는 매우 희귀하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은 2005년 8월 19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462호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키 3.5~7m, 가지 벌림 6~10m, 추정 수령 100~450년 이상 된 40여 그루 철쭉나무 노거수를 포함해 21만9,000여 그루 철쭉이 산 정상부(98만1,850㎡)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강태아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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