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높은 기온과 직사광선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가구에 폭염 대응물품을 지원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폭염 대응요령 및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폭염일수 또한 증가해 역대 최대의 폭염 피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울주군은 폭염 취약계층 대책이 필요한 상황임에 따라 환경부와 협력해 2020년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관내 배정된 34가구를 선정해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양성된 컨설턴트들이 해당 가정에 쿨매트와 양산 등의 폭염 대응 지원물품을 배송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폭염이라는 재난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까지 겹친 힘든 시기에 폭염 대응 지원물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취약 가구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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