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건축과 이혜림 주무관, 환경위생과 배은진 주무관, 문화관광과 권용희 계장 등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효과성과 주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1차 실무회의와 2차 지원위원회를 거쳐 심사한 후 최종 선발했다.

이혜림 주무관은 건축과 근무 당시 중구 원도심에 13년간 폐건물로 방치돼 있던 크레존 건물의 준공을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건축주와 유치권자 등에 대해 지속적인 설득 등의 노력으로 실제 건축물 준공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배은진 주무관은 중구를 찾는 내방객들의 화장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공중화장실 분포도를 작성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민간화장실을 우선 개방하도록 유도해 사각지대 없는 화장실 수급을 위해 노력했다.

권용희 계장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관광·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업 추진으로 중구를 널리 알리는 한편, 홍보 예산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중구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무료중개서비스 추진, 지방세 정보시스템과 공유재산 프로그램을 연계한 미관리 공유재산 적극 발굴, 생활공구 대여서비스(태화 공구 빌리지)로 자원공유 극대화 추진 등도 우수 사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중구는 3명의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부여와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부여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직원에게 지원과 보상을 강화함으로써 구정전반에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되고,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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