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으로 폐쇄될 예정이던 파크골프장을 확장해 재조성하는 ‘쇠평파크골프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확장해 재조성하는 ‘쇠평파크골프장’사업이 7월내로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쇠평파크골프장 부지에 조성된 소나무가 해당 공사로 훼손될 수 있어 최대한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공사 진행을 요구했다.

이에 동구는 해당부지에 조성된 소나무 총 80그루는 인근부지로 이식하기로 했다.

쇠평파크골프장은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구비 1억 6,000만원 총 3억 6,000만원이 투입되며, 동부동 산153번지 일원에 9,900㎡ 규모로 골프장 18홀과 잔디식재,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의 유일의 파크골프장으로 파크골프협회는 물론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확장 등의 문의가 많았다”면서 “쇠평파크골프장 조성공사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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