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발골수종 안내서 ‘다발 골수종은 어떤 병인가요?’에 편집위원 및 저자로 참여한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왼쪽), 이유진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이 편집위원 및 저자로 참여한 다발골수종 안내서 ‘다발 골수종은 어떤 병인가요?’가 발간됐다.
6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다발골수종 안내서는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가 집필했으며,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이유진 교수가 편집위원 및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도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발병이 급중하는 난치혈액암인 다발골수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됐다.
해마다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만족 스러운 치료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진단, 재발, 그리고 치료 과정에 따라 환자들마다 처한 상황은 매우 달라 인터넷이나 공개강좌를 통해서 얻는 단편적인 정보들만 가지고는 개별환자의 다양한 상태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으로 다발골수종과 관련된 정보를 조사해 가장 흔하게 제기되는 100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 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 이유진 교수도 저자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환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의학용어를 쉽게 풀어 쓰도록 노력했고, 발병연령이 높은 병임을 고려해 일반 책의 글씨크기보다 2배에 가까운 글씨크기를 사용해 편집하는 등 환자의 입장을 세심히 고려했다.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는 “다발골수종 진료에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들이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 답변을 작성했다”며 “소개된 많은 질문과 답변들을 통해서 다발골수종 관련 정보의 A to Z라고 할수 있는 책이니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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