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가 첫 공식일정으로 의원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 중구의회 제공.  
 

제7대 후반기를 시작하는 울산 중구의회가 첫 공식 일정으로 의원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중구의회는 6일 오전 의원회의실에서 제7대 후반기 중구의회 개원행사를 겸한 첫 의원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중구의회는 신임 김지근 의장이 전반기 의장이었던 신성봉 의원(복지건설위원회)과 부의장을 맡았던 김기환 의원(행정자치위원회)에게 각각 재임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중구의회는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활발한 조례 제·개정과 집행부의 견제 및 대안제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중구의회는 이번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일체의 잡음이나 다툼 없이 협치를 통해 원만히 이뤄낸 원 구성 과정을 평가하고 여야 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지근 의장은 “여야가 정치적인 대립은 할 수 있어도 중구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는 정책적 협력과 소통으로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자”며 “집행부와의 관계 역시 견제와 감시는 물론 건강하고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남은 2년의 후반기 의회도 23만 중구민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의원 전체회의에서 이어 박태완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상견례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원식 행사를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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