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울주군 청량읍 ‘덕하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양재원 울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1035-6번지 부지에 조성된 덕하공영차고지. 우성만 기자  
 

울산 남부권의 이동 편의를 위한 덕하공영차고지가 준공됐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덕하공영차고지는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1035-6번지 부지 2만7,906㎡에 160여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건축 연면적 2,959㎡로 2017년 11월 착공해 2년 7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영차고지는 최대 13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본관동, 정비동, 세차동, 경비동 등이 설치됐다.

시내버스 CNG충전소와 함께 이달 말에는 버스전용 수소충전소 설치도 마무리될 예정으로,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덕하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을 확충해 남부권의 도심 접근성 등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1권역인 율리, 2권역인 방어진, 3권역인 농소에 마련돼 있다. 이번 4권역으로 덕하에 이어 서부권인 5권역 언양에도 공영차고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5대 거점 시설이 완성되게 된다.

울산시는 덕하공영차고지 조성에 따른 효율적 시내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시행에 돌입한다. 내년 전면개편을 고려해 10개 노선 기종점을 변경하고 1개 노선 경로를 변경하는 등 조정은 최소화했다.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www.ulsan.go.kr)과 버스운송사업조합 누리집(http://www.ulsanbus. 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손종학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이선호 울주군수와 군의원, 양재원 울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최현호 노조위원장 등 버스업체 노조위원장과 승무원,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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