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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단편소설계 주도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들 작품 실어

기사승인 2020.07.09  22:30:03

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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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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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 대표 작품집2’ 김영하, ‘아이를 찾습니다’ 등

   
 
  ▲ 국내 중·단편 소설계를 이끌고 있는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최근 대표작품들을 담은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 대표 작품집2’가 지난해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 대표 작품집1’에 이어 발간됐다.  
 

신경숙 하성란 공선옥 박민규 김영하 이승우 등 대한민국 소설계에서 내로라하는 이들 작가들 모두 오영수문학상 수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오영수문학상이 약3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국내소설계에서 그만큼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국내 중·단편 소설계를 이끌고 있는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최근 대표작품들을 담은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 대표 작품집2’가 나왔다.

지난해 이동하 오정희 성석제 송기원 등 1회 수상자부터 13회 수상자들의 최근 작품을 담은 1권 발간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이다.
이번 작품집에는 제14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인 신경숙 작가를 비롯해 지난 2019년 열린 제27회 문학상 수상자 이승우 작가의 작품까지 제14회부터 27회(2007년~2019년)까지의 수상작가들 14명의 최근 작품이 실렸다.
신경숙 ‘세상 끝의 신발’, 권여선 ‘약콩이 끓는 동안’, 하성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공선옥 ‘읍내의 개’, 강동수 ‘정염’, 전성태 ‘상봉’ 박민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손홍규 ‘정읍에서 울다’. 표명희 ‘동조선이야기’, 이충호 ‘수이펀강의 눈발’, 박금산 ‘미미가 휴식을 말한다’, 정찬 ‘등불’, 김영하 ‘아이를 찾습니다’, 이승우 ‘칼’ 이 그것이다.
제26회 수상자 김영하의 ‘아이를 찾습니다’는 마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부가 11년의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아이를 되찾은 뒤 행복 대신 더 큰 불행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괴의 심각성과 한 가정의 파탄이 가슴을 후비는 결말이 다소 충격적이다.
울산출신이자 제20회 수상자인 박민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신이 아주 거대한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지구를 범하는 이야기다. 서사의 구조가 매우 흥미롭다.
한편 오영수 선생은 한국적 정서와 향토색을 바탕으로 가장 완성도 높은 단편문학을 창작해 온 국내 단편소설계의 거목이다.
울산출신인 선생의 업적은 길이길이 기억돼야하고 뒤를 이어 한국적 단편소설의 대미를 장식할 작가가 태어나도록 하는 밑거름이 돼야한다는 취지에서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주)이 문학상을 제정해 올해 수상자인 김인숙 작가까지 28명의 우수한 작가들에게 문학상을 수여해 왔다.
‘오영수문학상 수상작가 대표 작품집2’는 울산지역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고은정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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