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지역에 최대 130㎜ 강수량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상습침수구역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이날 하루종일 흐리다 9일 자정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10일 오후 6시까지 최대 1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번 비는 울산과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 해안 지역서 10일 오전에 집중되고 이 때 시간당 강수량이 30㎜이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리고 비와 함께 10일 울산지역은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예비특보와 함께 풍랑예비특보도 10일 오전 발효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특히 해안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되는데 북구 지역이 순간초속 최대 14m, 나머지 울산지역에서 초속 10m 내외의 강풍이 예상된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주말까지 흐리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다 13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27℃, 11일은 아침 최저 22℃ 낮 최고 27℃, 12일은 아침 최저 19℃, 낮 최고 24℃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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