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이 지난 10일 시당강당에서 한국여성정치대학 졸업식을 개최한 가운데 서범수 의원, 김은혜 의원, 박대동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지난 10일 시당강당에서 한국여성정치대학 1기 마지막 수업과 함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마지막 수업은 전 MBC기자,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현재 통합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혜 경기도 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이 울산을 찾아 특강했다.

김 의원은 강의를 통해 “정의로운 것이라 믿었던 신념도 흔들릴 때가 있고, 불가능하다 여겼던 일도 최선을 다하면 길이 열리기도 한다”면서 기자시절 자신의 경험담을 들어 얘기하며 “어려운 시기 작은 일로 일희일비(一喜一悲)할 것이 아니라 작은 나무나 파도를 넘어 숲과 바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졸업식이 개최됐다. 졸업식에는 김기현,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당협위원장, 장광수 상임고문, 윤정록 시의원, 윤시철 자문위원장, 신명숙 여성정책자문단장, 한국여성정치대학 부학장인 천기옥 시의원 등 주요 당직자와 졸업생 등이 참여했다.

김기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민주당의 의회독식, 검찰개혁을 빙자한 검찰때리기를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 이후 진실이 밝혀지는 것도 정권에 입맛에 맞게 되는 것 같다”며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진실을 알 수가 없다, 이제는 나서서 쟁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서범수 국회의원은 “통합당이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여성, 청년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앞으로 여성, 그리고 2030청년들과 호흡하고 소통해 나가야 한다” 말했다.

박대동 당협위원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리더이고 최근 세계적 여성리더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며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 때론 여성의 강인함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많은 여성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 112명의 입학생으로 시작한 한국여성정치대학 1기는 지난 2월 7일 개강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잠정연기 됐다가 6월 26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 수업기간 동안 시설 및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드디어 7월 10일에야 졸업식을 개최하게 됐으며 졸업생은 총 98명이다.

한국여성정치대학 1기 프로그램은 정치, 안보, 양성평등, 인문학, 여성정치참여 중요성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진행됐으며,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까지 ‘여성정치아카데미’로 운영돼 오던 여성정치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한국여성정치대학’으로 새롭게 개편해 올해 1기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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