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생배움중심 미래형 학교공간 구성을 위한 ‘2021 학교공간혁신 기본 계획’을 확정짓고 오는 28일까지 10개의 대상학교를 공모 신청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 편성 시기에 학교별 사업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공모 시기를 앞당겨 9월에 대상학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일반교실·특별교실·유휴교실·옥외공간 등 특정영역 중심의 ‘영역단위’와 학교 전체 리모델링 또는 증·개축 등 ‘학교단위’ 두 가지다.

이 중 ‘영역단위’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2022년 2월에 공사 완료 예정으로 학교별 공사비는 2~3억원, 사업기간은 1년이다. 또 ‘학교단위’는 4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시설 중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동 단위 건물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10대 과제 중 교육 관련 사업으로 5년간에 걸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용자 참여 설계’라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세스를 적용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겠다”며 “지금까지 투입된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업 추진 경과와 학교의 노후화, 안정성 정도를 검토한 후 대상 물량을 파악해 학교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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