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정기분 주민세 균등분 부과부터 비대면 납부를 실시한다.

중구가 이번에 부과한 정기분 주민세 균등분은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전체 9만4,199건에 16억4,700만원으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특히 울산시 시세 감면 조례에 의거, 고지서 전자송달 또는 자동이체(납부)를 신청한 경우 고지서 1장당 150원, 고지서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납부)를 모두 신청한 경우 고지서 1장당 500원의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절세의 효과도 있다.

비대면 납부는 위택스(www.wetax.go.kr)와 인터넷지로(www.giro.or.kr)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납부하거나 모바일 ‘스마트 위택스’를 활용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지방세입계좌 또는 가상계좌에 이체하거나 계좌 자동이체 또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중구는 비대면 이용시 일부 세액을 공제해주는 ‘#힘내자 중구!’ 포스터를 4,000매 제작해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93개 단지에 배부했다.

또 현재 1,400여명의 주민이 모바일을 활용해 보고 있는 모바일 중구뉴스 등에도 이 같은 내용을 삽입하는 등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세 균등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더불어 비대면 납부 방식 활용으로 코로나19도 예방하고, 자동이체 신청 등으로 절세효과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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