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울산시교육청 제공)  
 
   
 
  ▲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맹서연(왼쪽) 선수와 양준영 선수.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가 최근 전국 양궁대회와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9일 울산스포츠과학중·고에 따르면 양궁부 선수들은 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중고양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고부 개인전은 올림픽라운드(70m 리커브)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로 울산스포츠과학고 오예진(2학년) 선수와 서보은(1학년) 선수가 각자 64강부터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서 만났다. 선후배의 양보 없는 경기는 세트스코어 6대 2로 선배인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을, 서보은 선수가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며 막을 내렸다.
오예진 선수는 여자고등부 1440라운드 50m 경기에서도 340점을 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서보은 선수, 김정윤(3학년) 선수, 최민영(2학년) 선수와 함께 출전한 여자고등부 단체전은 결승에서 경기체육고등학교에 세트스코어 5대3으로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 태권도부 선수들도 최근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씩 획득했다.
태백시체육회와 태백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중학교 헤비급 경기에 출전한 맹서연(3학년) 선수는 정각중학교 정은빈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중학교 헤비급 경기에 출전한 양준영(2학년) 선수는 칠곡중학교 이인혁 선수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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