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대 교수가 온라인을 활용한 원격강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 교수학습개발센터(CTL.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수업 및 원격수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법을 전수하기 위한 연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수 대상 연수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수업과 원격강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온라인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들의 수업 중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줌(Zoom), 웹엑스 활용법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 10일 오후 1시와 5시 2회에 걸쳐 디지털교육공학실에서 온라인에서 익힌 기법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수학습개발센터와 함께라면 원격수업 어렵지 않아요- 2020년 2학기 온라인 수업 한데이(One Day Class)’란 타이틀의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학기에 실시한 맞춤형 교수역량강화 점프 업(Jump Up)의 후속으로 교수들의 요청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1학기 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 및 원격강의가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교수들을 대상으로 소셜러닝툴 활용과 수업매체 제작 관련 강의, 학습동기강화와 소통을 위한 단계별 온라인 교수법, 무크(Mook) 활용법, 이러닝 저작권 등과 같은 다양한 온라인연수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또 온라인교수연수에 적극 참여한 교수 32명을 대상으로 ‘온다(On-line 多)’라는 명칭의 상을 시상했다.

신라대 이경순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달라진 교육환경을 고려해 이번 연수를 기획한 결과, 교수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연수, 워크숍 등 보다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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