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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에 찾아온 태풍 큰 피해 우려됐지만 다행히 소멸

기사승인 2020.08.10  22:30:02

송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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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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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호 태풍 '장미'에 대비해 10일 중구 성남둔치 공영주차장과 시가지의 연결통로인 성남나들문이 침수를 우려해 굳게 닫혀 있다. 우성만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에 대비해 10일 울산시 중구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의 차량 진입이 통제 됐다. 우성만 기자  
 

역대급 장마가 이어진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지만 큰 피해 없이 소멸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은 낮 12시께 제주도 북서쪽을 지나 오후 3시 경남 거제까지 접근했다가 오후 5시 울산 서북서쪽 1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됐다.
중심기압 998hpa로 소형급 태풍이지만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상황 속에서 한반도 상륙 시 많은 비로 인한 큰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소멸됐다.

이날 울산지역 강수량은 오후 6시 기준 4.4mm이며 울산재난대책본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 상황은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풍으로 인해 울산공항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14편 중 6편이 결항됐다.
울산시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아직 강풍과 풍랑예비특보 등 발효된 상태고 밤 사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계속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와 5개 구·군은 지난 주말부터 비상근무를 통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며 이날 오전에는 각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도로전광판과 버스정보단말기, 긴급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태풍상황을 전파했고 침수우려가 있는 중구 태화강 둔치주차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차량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또 울산 내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차도, 도로 절개지에 대한 점검과 함께 급경사지와 옹벽, 저수지 등 붕괴우려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했다. 경찰 또한 북구 상방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 도로에 대한 순찰과 함께 통제에 나섰다.
어선 등 소형선박 600여척도 지상으로 올려 인양하거나 결박해 고정했고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또한 시설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해 태풍 ‘차바’ 때 옥외광고탑이나 교회 첨탑, 건물 외벽 마감재 등이 강풍으로 인해 낙하물 피해가 컸던 점을 대비해 낙하물 안전조치도 실시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제주공항 국내선 항공편 36편, 김해공항 항공편 63편이 강풍으로 결항됐고 높은 파도 ?문에 제주도를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5척 운항이 통제됐다.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등 해상 다리는 초속 11m가 넘는 바람으로 인해 컨테이너 차량 진·출입이 일시 통제됐다.
기상청은 “태풍은 소멸했지만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에 비구름대가 이날 밤과 11일 새벽까지 계속 남아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고, 이날 필리핀 열대 북쪽에서 발생한 6호 태풍 메칼라의 예상진로는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 내륙을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현 wow8147@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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