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회 추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육상부.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육상부가 제49회 추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12일 학교 측에 따르면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 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남자고등부 400m 허들 경기에 출전한 3학년 이준엽 학생은 같은 학교 선배인 김현빈 학생이 2016년 5월 작성한 52초05의 부별 기록을 0.25초 단축한 51초80의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준엽 학생과 김현빈 학생 모두 울산스포츠과학고 정한주 육상지도자에게 훈련을 받은 선수다. 정한주 지도자는 1985년과 1986년 400m 허들 경기에서 3차례 한국신기록을 세운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학교 개교부터 지금까지 400m 허들 남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남자중학교 높이뛰기에서는 3학년 최진우 학생이 2m03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고등학교 1학년부 400m 경기에 출전한 김동길 학생은 49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고등학교 1학년부 창던지기 경기에서도 김이태 학생이 62.57m로 금메달을, 여자중학교 5종 경기에 출전한 3학년 이주원 학생은 2.509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남자고 1600m릴레이 경기에서 이준엽·김동길·류성우·손동익 학생이 3분20초01로 은메달을, 여자고 장대높이뛰기에서 1학년 이지민 학생이 2m30, 여자고 100m 경기에 출전한 2학년 조수진 학생이 12초67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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