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번 확진자의 접촉자 112명도 모두 음성...지역 재확산 한시름 덜어

처음으로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슈퍼전파 우려로 한때 바짝 긴장했던 울산이 한시름 덜게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등 관련자 100여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62번 확진자인 중학생 A(13)양과 관련해 접촉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수동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61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등 62명 중 56명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현재 5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61,62번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긴장감에 휩싸였던 북구지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일부 어린이집 등이 휴원을 이어가고 있다.

A양이 재학중인 천곡중을 비롯해 일대 중고등학교 5곳도 등교가 중지됐으나, 이들 모두 학사 일정에 따라 방학에 돌입했다.

보건당국은 교육청과 북구청 등과 협의해 시설 등에 대한 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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