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이 19일 울산 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거점공간(7개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청년정책제안 끝장개발대회 참가자들과 정책 발굴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대담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제1회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울산청년센터와 함께 남구 무거동 청년센터 등 7개 청년 활동 공간에서 청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년정책제안 끝장개발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청년기본법이 제정·시행되고,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2020 실패박람회 in 울산’ 국민숙의토론의 청년 분야와 연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경험과 미래를 소개하는 소통워크숍, 분과별 정책논의, 최종 제안서 작성, 발표, 시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분과별 정책논의 과정에서는 대중교통, 창업지원프로그램, 문화예술 향유 방안, 기존 청년정책 모니터링, 청년주거 지원정책, 코로나19 대응정책, 동물복지 등 실질적인 청년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각 분과별로 도출된 정책제안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빠띠 타운홀 방법’(온라인 투표 방식)을 활용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는 식으로 청년이 직접 우수 청년정책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송철호 시장도 ‘청년의 날’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토론장소이고 청년거점공간이기도 한 ‘울산 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장은 “청년의 날은 청년의 문제를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울산의 청년공간 7개소에 분과별 토론장을 마련하고, 50명이 함께 할 때에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분과 내에서 토론을 할 때에는 2~3인 그룹으로 한 번 더 나누어 ‘비캔버스(화이트보드 협업툴)’를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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