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18~20일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개최된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준우숭, 세바스티앙 뢰브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18~20일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개최된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준우숭, 세바스티앙 뢰브가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누빌과 뢰브는 랠리 이틀째인 토요일 일정을 각각 1, 2위로 마쳤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 9번째 스테이지 주행 중 타이어 손상으로 약 1분 이상의 시간손실이 발생해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후 남은 3개 스테이지에서 안정된 주행을 보이며 두 선수는 각각 2, 3위로 랠리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번 더블 포디움과 함께 제조사 부문 포인트를 33점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를 2위로 유지했다. 지난 2019년 WRC에서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도 우승을 통해 2연패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WRC 6차전은 3주 뒤인 10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팀 감독은 "현대팀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2번의 랠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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