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 대목을 앞두고 울산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시름을 앓고있는 가운데 동구 남목전통시장이 비대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남목전통시장에서 추석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추석 선물세트를 온라인 사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앱 밴드(https://band.us/home)에 ‘남목전통시장’ 회원가입 후 점포별로 판매하는 추석선물세트를 골라 사전예약과 선결제를 하고 날짜와 시간을 정해 방문하면 드라이브 스루 행사장인 남목전통시장 내 망조대에서 상품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드라이브 스루 판매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사전예약 고객에 대해서 5% 상품권이 증정되며, 행사기간 중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만원 온누리 상품권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동구 관계자는 “남목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시장구역 내의 방역 수칙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또한 준수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