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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원유부이 사고로 원유 최대 20t 유출”

기사승인 2020.09.22  22:30:03

장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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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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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경, 압수수색·관련자 소환조사 등 수사 본격화…"의혹 남지 않도록 고강도 수사”

최근 울산 울주군 앞바다로 유출된 원유가 최대 2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사고 원인과 책임을 가리기 위해 한국석유공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석유공사 본서의 문서고와 관계부서, 울주군의 한국석유공사 자재창고, 사고가 발생한 원유부이(해상 원유이송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해경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한국석유공사의 관련 부서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해경은 전문 기관인 ㈜한국검사정공사(KASCO)와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고로 인한 원유 유출량을 산정했다. 선박에서 이송한 화물량과 시설에서 받은 화물량이 14t가량 차이가 나는데, 유출부위 면적, 작업시 압력과 유출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원유 유출량은 최소 14t, 최대 20t가량으로 추정된다고 해경 측은 밝혔다. 정확한 유출량을 선정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해경은 원유 이송 중 수중에 설치된 호스와 육상 이송 배관 플랜지 연결부 볼트가 느슨해지면서 틈이 발생해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시설을 소홀하게 관리했는지 등 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관리업체의 과실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원유 유출로 인한 시민 불안감과 지역 어민들의 피해 호소를 고려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강도 높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전 2시 5분께 울산시 울주군 앞바다에 설치된 한국석유공사 부이에서 원유 이송 작업 중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됐다. 유출된 원유는 울주군과 부산 기장군 등 총 8곳의 해안으로 퍼지면서 방제 작업은 열흘간 계속됐다.


장다원 jjangda229@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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