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울산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 60+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자간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은 기관 간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울산 내 주택수리 전문형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발굴을 위한 행정·홍보·예산 지원 △임대주택 수리 관련 일감 제공 △어르신 주택 수리원 직무개발 등의 업무 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친화기업인 울집수리협동조합에서 주택수리가 가능한 어르신 5명을 선발, 교육 수료 후 오는 10월부터 도시공사 소유의 임대주택 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활동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억 원의 기부금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가칭)울집수리협동조합에 지원해 고령자친화기업의 조기 정착 및 어르신 일자리를 안정화하는 밑거름으로 조성한다. 울집수리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설립한 기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소재 다양한 기업?기관들과도 협력해 기관별 업종에 맞는 맞춤형 직무를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경험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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