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달 15일 울산시와 함께 내년도 국비확보 등 각종 지역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26일부터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 지자체를 방문해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역 여론 수렴 등 민생을 주도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는 △26일 충청권 △27일 호남권-대구경북 △30일 강원권 △11월2일 제주 △11월 5일 부울경 △11월 6일 경기권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추경호 예결위 간사·당 소속 예결위원·시도당 위원장·지역 국회의원과 각 지역의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며, 지역 현안 및 예산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기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적은 다른 권역과 달리 지역구 의원의 다수가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협의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이 실제 예산반영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시·도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된 지역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 증액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