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사업을 수행하는 울산지역 9개 관련 기관들의 창업행사를 통합하고 울산의 창업문화를 활성화하는 대표 창업축제 ‘2020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가 오는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5일 ‘2020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이하 스타트업 페스타) 개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올해 스타트업 페스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창업사업을 수행하는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UNIST,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영화초등학교(BIZ쿨) 등이다.

울산대학교 아산스포츠센터 체육관에 설치되는 메인 스튜디오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사업모델(BM) 경진대회, 토크쇼, 아이디어 경진대회, 투자포럼 등이 열린다.

울산과학대학 메이커스페이스,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메이커 교육, 마케팅 상담회, 로컬크리에이터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성장 단계별 창업사업과 창업보육센터 현황, 우수 창업기업과 제품 등에 대한 정보도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누리집으로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가상 컨벤션이는 현재 구축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엔진의 다양한 유아이(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관람객들이 실시간 프로그램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0여개 프로그램 부스로 구성되는 누리집은 행사 전날인 11월 15일 개장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를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창업행사를 통합하고 울산의 창업문화를 활성화하는 대표 창업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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