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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여야 첫 원내대표 확정…‘협치 닻’ 올린다

기사승인 2020.10.25  22:30:10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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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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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서 백운찬 의원 합의 추대…국민의힘은 윤정록 의원
내달 218회 제2차 정례회부터 본격 활동…“중재자 역할에 충실”

 

울산시의회의 갈등 중재자 역할을 할 첫 원내대표가 여야 모두 결정돼 다음 달 정례회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5일 울산시의회 의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백운찬 의원으로 합의추대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윤정록 의원으로 시의회 의원들 간 합의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내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교섭단체 조례안이 통과됐다. 조례안은 교섭단체는 효율적인 의회운영 방향 및 정당 정책을 추진하고, 교섭단체 상호 간 사전 협의·조정하며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의회에 5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되고, 교섭단체는 대표의원 1명을 둘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 통과에 이어 양당 모두 대표자를 결정함에 따라 사실상 절차는 마무리됐다.

원내대표들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제21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자유발언 등을 통해 활동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울산시의회는 제7대 들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수가 17대 5로 역전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왔다. 여기에 후반기 들어 원 구성을 놓고 여야 갈등이 심화되자 원내대표제 신설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원내대표제는 울산을 제외한 전국 광역단체 의회가 모두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야 두 정당의 울산시당위원장과 같은 지역구 의원들이 원내대표를 맡게 되면서, 각 정당의 지향점이나 의견을 시의회 내에서 한 창구로 연결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모아진다. 민주당 이상헌 시당위원장-백운찬 의원은 북구, 국민의힘 서범수 시당위원장-윤정록 의원은 울주군이다.

그러나 원내대표 신설을 놓고 ‘자리 만들기 아니냐’란 의문도 일각에선 여전히 있어 양당 대표들이 이를 불식시킬 수 있게 시의회 내 소통창구에 제 역할을 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민주당 백운찬 의원은 “자칫, 자리 만들기 혹은 무용론도 나올 수 있어 그 가운데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원론적인 역할인 중재자에 충실하겠다”며 “여-야만이 아니라, 크게 보면 당내의원 간, 의회-시당 혹은 시집행부 간의 중재자이기도 한 만큼 각각의 연결점을 모아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정록 의원은 “여야 간 서로 협조하되, 건전한 견제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극단적 대립은 지양하면서 적절한 견제와 협의를 통해 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jun@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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