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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상 속 파고든 울산 ‘코로나19’, 주말엔 집에서

기사승인 2020.12.03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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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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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장구시험장발 확산이 진정되는가 싶더니 타 지역 가족과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사우나 시설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

울산 동구의 한 사우나가 코로나19 감염의 새로운 지역 전파 고리가 되고 있다. 어제 발생한 지역의 확진자 중 3명이 이 사우나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11번 여성과 시설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모두 사우나 월정액 회원이라고 한다. 또다른 확진자인 211번 확진자의 남편도 지난달 30일 이 사우나를 이용했다. 방역당국이 해당 사우나를 폐쇄하고 이용 고객 등 45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제 오후까지 검사를 완료한 189명 가운데 3명이 양성, 186명이 음성이었다. 검사가 마무리되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사우나·찜질 시설 등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 땀을 흘리고 과 호흡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어서 감염 전파 위험성이 높다는 보건당국의 경고가 여러차례 있었다. 실제 서울, 광주, 부산 등의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좀 더 면밀한 방역 조치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교 모임과 같은 대규모 행사에 적용됐다. 그만큼 확진자 발생 빈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일상 공간으로 코로나19가 파고들고 있다. 소규모의 가족 모임, 식당, 사우나 등 전파 고리가 너무 다양하고 넓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모임 자체를 갖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밀폐된 공간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집밖의 모든 시설이 위험하다’고 이야기 한다. 3차 유행의 세번째 맞는 이번 주말과 휴일은 방역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번 주말 가급적 집 안에 머물렀으면 한다.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종교 모임 등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대체해야 한다. 밀폐된 실내 다중 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해야 한다. 답답하고 불편하겠지만 개인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일상을 잠시 멈추는 공동체의식을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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