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자 올해도 헌혈 캠페인을 이어간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모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5개 사는 18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헌혈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조용수 전무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신건산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협약식에서 2006년 이후 매년 2회 시행하던 임직원 단체헌혈을 올해에는 1분기당 1회씩, 모두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첫 단체헌혈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난이 계속 되고 있다는 소식에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태고자 단체헌혈을 늘리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해에도 총 4차례에 걸쳐 임직원 1,700여 명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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