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원들이 18일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나 현장방문을 잇따라 진행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손종학 부의장은 이날 다목적회의실에서 김시현 시의원, 옥동 구도심 발전위원회, 시 관계자 등 10여명과 ‘옥동 구도심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옥동 구도심 발전위원회는 (구)울주군청 복합개발사업의 한계와 계획의 미흡성에 대해 언급하고 주변 노후 아파트 및 주택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지금이라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 주거지와 상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손 부의장은 “(구)울주군청,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구도심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의견을 반영해 향후 100년 후의 옥동을 건설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정록 의원은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인택시 양수조건 완화 및 교육방법 개선’ 논의와 택시종사자들의 애로사창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택시종사자들은 서울시와 포항시 사례를 들어 현재의 개인택시 면허 양수 사업용 운전경력을 6개월 단축(3년→2년 6개월) 해 줄 것과 교통안전공단의 교육기회를 확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정록 의원은 “타시도보다 선제적으로 개인택시 양수조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 관련규정을 개정토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영 의원은 같은 날 의원 연구실에서 울산 강살리기 네트워크 문호성 대표, 궁거랑지킴이 이현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미영 의원은 “태화강의 경우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고 있고, 상류지역 농지의 오염부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비점오염원 조사와 저감시설 설치를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거천이나 여천천의 악취해소와 깨끗한 하천관리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 △하천 주변 사업장 대상 환경교육 실시 △생활하천의 유지수 관리 등 비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주문했다.
서휘웅 의원은 이날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소재 GW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내광마을 주민들은 “공사 시 출토된 토사를 인근 농토에 근접 적재해 우천 시 토사 유출로 인한 인근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휘웅 의원은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환경, 소음 문제 등이 우려되며, 이에 대해 서면질문 등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며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로 인해 인근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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