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甕, 세월을 담다’영상은 한국 전통문화유산인 옹기의 탄생-쓰임-소멸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연출한다.  
 

울산옹기박물관은 23일부터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된 ‘옹甕, 세월을 담다’영상을 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옹기박물관에 따르면, ‘옹甕, 세월을 담다’영상은 한국 전통문화유산인 옹기의 탄생-쓰임-소멸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연출한다.

우주의 기운 속에서 탄생한 자연의 재료인 흙이 외고산 옹기마을 7명 장인의 손끝에서 항아리로 빚어져 바람과 불의 기운을 통해 완성된다. 완성된 옹기는 사계절이 반복되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삶과 함께하다가 다시 자연으로 환원되는 스토리를 생동감 넘치는 연출기법으로 구현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옹기 주변으로 꽃들이 피어나고 파장이 일어나며, 알록달록한 원들이 화려한 퓨전국악에 맞춰 장독대 위에서 생동하는 모습을 통해 음식의 발효과정을 표현한 미디어아트적인 연출효과가 눈길을 끈다. 이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옹甕, 세월을 담다’ 영상은 옹기의 자연미?일상미?예술미를 보여줄 뿐 아니라 미디어아트와 전통 옹기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옹기의 진수를 울산옹기박물관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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