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1일 오후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관광사진 제작물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한 중구 관광사진 제작물은 중구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간 원도심과 병영성, 함월루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한 사진 100여점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이들 주요 관광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방문 동기를 유발시키고자 이 제작물을 만들었다.

특히, 제작물에 담긴 관광사진들은 일상 속 배경에 인물과 이야기를 담는 방법으로 유럽 지역의 유명 관광도시에서 활성화된 촬영 기법이자 수도권에서 관광홍보를 위해 진행한 바 있는 방법으로 울산에서는 처음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중구는 이번 관광사진 촬영을 통해 병영성의 경우 비행기와 사진을 찍거나 알록달록한 담을 배경으로 동화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표현됐다.

또 함월루는 일몰과 도시야경이 함께하는 곳으로, 울산 동헌은 한복을 입고 인생샷을 남기는 장소로 각각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해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중구는 이날 시연한 관광사진 제작물을 중구 관광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SNS 등을 활용해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울산 중구를 찾고 싶도록 만들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에 촬영된 관광사진을 잘 활용해 중구를 찾는 젊은 계층이 늘어나고, 다시 찾아도 새롭게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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