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21일 구역전시장 내 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방문해 울산페이로 선결제를 진행하면서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 최초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중구는 최근 착한 선결제 캠페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1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일자리경제국 일자리기업과를 시작으로 전체 27개 실과가 참여하는 ‘착한 선결제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우리 동네 소상공인, 우리가 지키기’ 운동 일환으로 기획됐다.

중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이·미용업 등에 울산페이, 온누리상품권, 현금,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착한 선결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역전시장 내 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방문해 울산페이로 착한 선결제를 진행하면서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간부공무원들도 중구 지역 내 소상공인을 찾아 착한 선결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중구는 또 각 동 자생단체를 활용해 릴레이 형식의 선결제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직원들의 동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도 전개한다.

중구는 울산시가 1~2월 동안 추진 중인 ‘울산페이 특별 할인행사’에 맞춰 10% 할인된 금액으로 울산페이를 충전한 뒤 이를 활용해 착한 선결제를 진행할 경우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살리기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훼, 배달음식, 농축산물 등 소상공인 제품구매를 통한 소비촉진 동참 캠페인과도 연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중구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단골집을 이용한 착한 선결제에 앞장서고 지역의 단체와 구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자율 참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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