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 추진재원 확보 등을 위한 ‘2022년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우성만 기자  
 

민선7기 마무리를 앞둔 울산시가 국가정책과 연계한 울산형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현안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 한해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2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대 확보를 달성한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내외적 어려움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도약 차원에서 국비 확보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이끌 신규사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지능형 미래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지능형 전력구동 모빌리티 부품 지원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특구 지정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한 △게놈 바이오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이산화탄소 자원화·그린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규제자유특구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3대 특구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도 △울산형 뉴딜·공공 인프라 핵심인 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간 국도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도 국비 우선 확보 산업으로 분류, 성공적인 국비 확보로 완공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2022년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하고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중앙부처 신청(4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5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9월 2일까지) 등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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