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지난 16일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서동욱 구청장이 주재하는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신임 서 구청장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해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회복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주요 투자사업과 부서별 현안, 주요 공약 등 효율적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청장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코로나 위기대응 민관합동 TF팀’을 이달 중 구성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함께 소상공인 고충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확대, 공업탑과 남부경창서 주변 상권 활성화, ‘맛집만들기’ 아카데미 운영,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퇴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취·창업 및 테스팅베드 지원 등의 일자리 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 구청장은 삼호동·옥동·신정3동 뉴딜사업, 장생포 문화창고, 수암시장 주차장 조성,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등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짚어 보며 차질 없는 공사 추진 등을 주문했다.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발달장애인 지원, 돌봄시설 확충 등 ‘따뜻한 남구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도 전 직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 관광, 안전 등 구정 전 분야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펼치고, 우리동네 살핌이, 안전마을 지킴이, 우리동네 디자인발굴단 등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 공약 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구는 공약사업을 조속히 확정하고, 공약평가단을 꾸려 실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확정된 사업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등록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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