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it’의 초고속 충전소.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1 iF 디자인 어워드(2020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15개의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브랜드 ‘E-Pit’의 초고속 충전기가 ‘인간 중심’을 테마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높이 평가받아최고 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1만여 출품작 중 75개 디자인에 주어진다. 초고속 충전기는 올해 3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건축·사용자 인터페이스·프로페셔널 콘셉트 등 5개 부문에서 15개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현대 X BTS 콜라보’ 굿즈, 현대 코로나19 캠페인, 2020현대 플래너 및 캘린더, 2020 지속가능보고서, 채널 현대, 현대 블루링크 앱 등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만 7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블루링크, 카퍼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커넥티드카 기술력과 디자인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술은 물론 디자인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1953년 설립된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한다. 올해 iF디자인상에는 52개국 95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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