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14일부터 자활근로 신규사업으로 ‘맛있는 밥집’ 사업단을 운영한다.  
 

울산 남구는 14일부터 자활근로 신규사업으로 ‘맛있는 밥집’ 사업단을 운영한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근로능력을 유지하고, 자활 역량을 강화하여 취ㆍ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자활 일자리 및 식당운영 노하우 습득의 기회 제공을 도모하고, 아울러 저소득층의 부실한 식사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남구와 남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장 확보, 유사업체 선진지 견학 및 참여자 실습 등의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개점 준비를 완료했다.
‘맛있는 밥집’ 사업단은 수암로 295-1(울산야음동우체국 인근)에 위치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식사를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1인당 5,000원으로 저소득층이 접근 용이한 가격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지만 식단은 건강한 밥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소규모 업체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도 병행 운영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단 운영은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 맡아 운영하며 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별도의 추가예산 투입 없이 자체 매출 실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남구지역자활센터는 2003년 8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자활기업 운영을 지원하며 취·창업 교육 및 상담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카페·청소·조립·세차 사업단 등 17개 사업단에 148명과 5개 자활기업 105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저소득층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받고 전문경영 노하우를 습득해 자활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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