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은 지난 한달 간 진행한 국민참여형 캠페인 ‘이웃과 바다를 지키는 슬기로운 방역생활’을 통해 마련된 1,3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14일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웃과 바다를 지키는 슬기로운 방역생활 캠페인’은 참여자의 자유로운 걷기 활동을 통해 5,000만보를 목표로 기부된 걸음 수에 따라 UPA에서 친환경 다회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부를 위한 걷기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방역마스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해양환경 보호에 나서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UPA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순위 인증 이벤트’와 같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고, 그 결과 약 8,700여명의 국민 참여와 3억 3,000만보(기부 목표 대비 660%)의 걸음수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준비된 친환경 다회용마스크 1,570장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선정한 울산지역 5개 구·군 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 전달했다. 또 생활필수품 후원, 비대면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으로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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