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민 의원이 16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 개최한 '택시 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의원은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손질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16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일반 법인택시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개인택시의 여건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택시 산업의 상생 방안을 찾고자 ‘택시 산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택시 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으면 그 구성원들의 생존권은 물론, 우리나라 일반 국민의 교통권 역시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보다 근본적인 처방을 위해서는 택시 관련 법령과 제도의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는 그동안 수많은 국민의 이동을 담당해 온 공로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마련된 법과 제도적 굴레에 얽매여 현상 유지마저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기존의 불합리한 각종 규제에서 과감히 벗어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모두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모델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제시된 생산성 있는 대안을 바탕으로 택시 업계와 택시를 이용하는 국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택시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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