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박경흠)는 17일 붕어 등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태화저수지를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중구의회 제공.  
 

▷속보=최근 울산 중구 태화저수지에서 물고기 집단폐사 사태가 발생(본지 2021년 6월 17일자 보도)한 가운데 중구의회 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조했다.



17일 울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지난 12일 물고기 폐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금까지 수백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화저수지를 찾아 현장상황을 둘러보고 원인 분석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태화연오토캠핑장과 연계한 근린공원 조성을 앞두고 물고기 집단폐사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외부 오염물질 유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서식환경 악화 등 광범위한 환경·생태적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중구 다운동 일원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입화산 자연휴양림에 마련된 이동형 숙박시설(카라반) 설치 현황도 점검했다.

또 76억7,400만원(국·시·구비)의 사업비를 들여 입화산 일원에 조성 예정인 아이들 놀이체험시설 사업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차질 없는 진행도 강조했다.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박경흠 위원장은 “태화저수지는 인근 캠핑장과 연계해 수변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위락시설 설치가 계획돼 있어 이번 물고기 집단폐사로 인한 사업 진행 차질을 최소화 하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철저한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며 “입화산 일원의 다양한 위락시설 마련과 다전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중구가 관광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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