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지난 16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청년정책협의체 본격 운영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분과 구성, 대표단 선출 등을 진행했다.  
 

울산 북구가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청년정책협의체 본격 운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들이 청년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의 역할 설명과 함께 분과 구성, 대표단 선출 등이 진행됐다.

앞서 북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19명을 위원으로 선정했으며, 임기는 2년으로 1회만 연임 가능하다.

협의체 위원들은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3~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북구는 7월 초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 전달, 청년도시 비전 선포, 구청장과 대화 시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들을 주체로 바라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중 협의체 위원 추가모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북구 청년 기본조례'와 '북구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및 운영 규칙'을 각각 제정해 청년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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