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명촌동과 진장동, 효문동의 치안을 담당할 명촌지구대가 5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울산 북구 명촌동과 진장동, 효문동의 치안을 담당할 명촌지구대가 5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울산경찰청이 지난 2018년 명촌지구대 신설을 결정한 당시 진장·명촌지구를 포함해 진장·명촌·효문동에는 3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역 내 별도의 소방서나 경찰지구대가 없어 안전과 치안 공백이 컸다.
또 진장·명촌지구의 경우 유흥 밀집지역이 존재하지만 5㎞나 떨어진 화봉파출소가 관할로 출동시간이 오래 걸려 인근 주민들은 북구나 중부경찰서에 지구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고, 중부서나 울산경찰청도 경찰청에 지구대·파출소 신설을 지속 건의해왔다.
게다가 송정지구의 신도시 아파트 입주로 치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명촌지역의 신속 대응 어려움을 이유로 지구대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월에 착공해 5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명촌지구대는 지구대장 포함 19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지역 면적 9.74㎢와 인구 1만3,332명을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 대응 태세를 갖춤에 따라 112신고 출동 시간이 단축 등 보다 세밀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동과 불일치한 명칭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기존 농소2파출소는 ‘농소3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해 농소3동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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