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북구 농소 2동 파출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29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농소 2동 파출소 신설 확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성만 기자  
 

울산 북구 농소2동의 치안을 책임질 농소2동 파출소 신설 확정을 두고 주민들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울산시 북구 농소2동 파출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29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소2동 파출소 설립은 20여 년의 주민숙원사업이며, 민·관합동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그동안 파출소 설립을 위해 노력해온 이동권 북구청장,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 이상헌 국회의원, 백운찬 울산시의회 의원, 농소2동 주민 등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소2동은 그간 동을 전담하는 파출소가 없어 인구 4만명이 넘는 행정동임에도 긴급사고 발생 시 초동대처 미흡 등 열악한 치안환경에 내몰려 왔다”며 “공동주택 건립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파출소 설립에 대한 주민들 염원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스스로의 치안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지난해 11월에는 농소2동 자율방범대를 설립했다”며 “85명의 방범대원들은 매주 정기적인 야간 방범활동을 진행했고,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전했다.

이 밖에도 “올해 3월에는 주민들 스스로 추진위를 구성해 대주민 홍보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실시했다”며 “울산경찰청과 국회, 행정안전부 등에 주민서명부와 함께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끝으로 “주민과 행정기관, 국회의원, 경찰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농소2동 파출소 설립이 확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파출소가 농소2동을 대표하는 안전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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