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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근심·걱정 덜어줄 ‘산타 버스’ 울산 달린다

기사승인 2021.11.29  22:30:48

신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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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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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708번 '산타 버스'  
 
   
 
  ▲ 울산 708번 '산타 버스'  
 
   
 
  ▲ 울산 708번 '산타 버스'  
 
   
 
  ▲ 울산 708번 '산타 버스'  
 
   
 
  ▲ 울산 708번 '산타 버스'  
 
   
 
  ▲ 울산 708번 '산타 버스'를 운행하는 손희권(35)씨.  
 
   
 
  ▲ 울산 708번 '산타 버스'를 운행하는 손희권(35)씨.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708번 내달 26일까지 운행
시민들에게 즐거움 선사하고자 이벤트성으로 마련돼
운행 첫날 승객들 감탄사 연발·인증사진 등 기대이상 반응

버스 기사 “승객과 웃음 주고 받아 좋아…일할 맛 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근심, 걱정은 모두 버스에 내려두고 가시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울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특별한 ‘산타 버스’가 등장했다.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롯데·현대백화점을 거쳐 울산시청, 태화강국가정원, 다운동 등을 하루 5회 달리는 708번 버스가 그 주인공이다.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풍기는 소품들로 한껏 꾸며진 이 버스는 대우여객㈜ 차량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성으로 마련됐다.

버스 정면에는 루돌프를 연상시키는 뿔과 빨간 코가 부착되어 있고, 창문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힌 각종 스티커와 가랜드가 붙어 있다.

버스 내부의 손잡이부터 지지대는 인형 등 다양한 장식품으로 화려함을 뽐냈으며,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메모지를 비롯해 달콤한 하루를 안겨줄 사탕도 준비했다.

무엇보다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가 1일 산타클로스로 완벽 변신해 승객들을 맞이했는데, 승객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산타 버스’ 첫날 운행을 맡은 기사 손희권(35)씨는 들뜬 목소리로 “운전하기 전에는 살짝 긴장됐는데 탑승하는 승객마다 ‘우와’, ‘예쁘다’를 연발하며 연신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금세 긴장은 풀리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한 아주머니는 산타 분장을 한 나와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고, 다른 노선의 버스 기사도 따봉을 외치며 사진을 찍어 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승객들에게 인사를 해도 코로나19 여파인지 대체로 삭막한 분위기였는데, 오늘만큼은 서로 웃음을 주고 받은 날이었다”며 “그야말로 일할 맛이 났다”고 전했다.

울산의 ‘산타버스’를 준비한 이은습 상무이사는 “지난해부터 해보려고 했는데 코로나19가 너무 심각해 할 수 없었다”며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도 시행된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버스를 타는 짧은 시간이라도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버스를 꾸며봤다. 버스를 탑승하시는 승객들 모두 근심, 걱정은 버스에 내려두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의 ‘산타버스’는 29일부터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12월 26일까지 운행한다.


신섬미 01195419023@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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