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울산총괄선대위원장
“이번 선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
  민생정책 챙기는 대안정당·수권 정당 면모 보여드릴 것
  윤석열 후보, 광역교통인프라 강화·정주여건 개선 등 청사진
  지속적으로 민심 들으며 ‘울산 업그레이드’ 방안 함께 모색”

 

   
 
  ▲ 국민의힘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올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두고 “울산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변화와 희망이 울산에서 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해 온전한 책임을 묻고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든지, 더욱 고도화된 내로남불 권력으로 대한민국의 발전 가능성조차 무너뜨리게 되든지 둘 중 하나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오롯이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목숨 내놓고 뛴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고, 남은 기간 더욱 치열하게 국민과 울산시민만 보며 나아가겠다”며 “울산 선대위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함께 뛰겠다. 혹시 개인적 욕심이 앞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면 적극 조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출범식에서 윤석열 후보가 울산 비전을 발표하고 약속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울산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울산과 대한민국이 이대로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반드시 현재 위기를 넘어 성장과 변화를 이끌겠다는 희망, 그 진심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울산 공약은 향후 지방선거 공약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울산의 총체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산업수도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면서 울산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울산국제공항 업그레이드와 트램 건설, 제2명촌교 및 외곽순환도로 조기구축 등 산업도시 울산에 걸맞는 광역교통인프라 강화, 의료환경·청년 일자리·식수문제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소개하면서, “지속적으로 울산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민심을 들으며 ‘울산 업그레이드’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결국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끌어내는 동력”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이미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에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이재명 후보의 거짓을 명명백백 밝히고 네거티브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분노는 정권교체의 동력일 뿐, 진정한 수권정당이라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다음 정권은 문재인 정권에 의해 망가진 대한민국 경제를 회복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인 민생정책을 챙겨나가는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시민들이 더 이상 선거공작과 네거티브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과 울산을 다시 일으켜 세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대선에서 큰 아웃라인을 잡았다면, 지방선거를 통해 세심하게 구체적 내용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울산을 잘 이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고 뛰겠다는 진심을 가진 분들이 앞장서주셔야 한다”며 “울산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아직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용기를 내 도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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