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이 출범 이후 7년간 모두 224건의 안전 민원을 처리했다.

18일 시에 따르?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첨단 장비 30여 종을 활용해 시민이 안전 문제로 불안해하는 현장을 찾아가 진단하고 해결책을 무료로 제시한다.

이들은 △출범 첫해인 2015년 37건 △2016년 45건 △2017년 31건 △2018년 32건 △2019년 31건 △2020년 22건 △2021년 26건 등 총 224건을 안전 점검했다. 분야별로는 건축 분야가 총 183건(82%)으로 가장 많았고 토목, 전기·가스 순으로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시민 신고·요청에 따라 ‘동구 전하동 아파트 옹벽’과 ‘남구 신정동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했다.

시민이 안전 위험 시설물을 발견하면 시 안전총괄과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로 점검을 신청하면 된다.

단, 민원이나 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법적 점검대상 시설물 등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위험시설물은 신청 후 7일 안에 진단장비를 활용한 육안 점검에 나서 위험요인을 조사한 뒤 점검 결과를 통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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