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오전 1시 25분께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중구 장춘로 인근 한 골목길에서 남학생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에 강제로 시동을 걸려는 모습을 포착했다. 울산 중구청 제공.  
 

새벽 골목길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10대들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24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 25분께 관제요원이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중구 장춘로 인근 한 골목길에서 남학생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에 강제로 시동을 걸려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은 시동이 걸리지 않자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또 다른 오토바이를 밀고 가는 방법으로 훔치려고 했다.
이를 확인한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골목길 쪽으로 걸어가고 있던 학생들을 발견해 검거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1월 심야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실종 치매노인을 찾아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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